review & preview/드라마2009. 6. 22. 15:45



2009년 1분기 후지테레비의 게쿠 주인공은 에이타가 차지했다.

인기도...그에따른 시청률도 예전에 비해 많이 저조해진 모습이지만 그래도 아직 게쿠의 이름은 의미가 있으렸다.

노다메 칸타빌레에서 미네역을 맡았던 에이타.

아무리 생각해도 타마키 히로시보다는 훨씬 스타성이 있지 않나..했었는데 역시 요즘 대세 중 한명이 아닐까 싶다.

VOICE 에서의 에이타 시작부터 끝까지 저 녹색코트만을 고집한다~

 

그렇다면 그가 주연한 2009년 1분기 게츠쿠의 소재는 무엇이냐...법의학이다.

CSI 로 대표되는 법의학은 일본에서도 그리 드문 소재는 아니다.

후카츠 에리의 앳된 모습을 볼 수 있는 '키라키라 히카루' 라는 드라마가 생각나는군..

암튼 이번 드라마는 법의학 전문가가 아니라 의대생 중 법의학 지망생들의 이야기다.

새로열린 법의학 세미나 참가자는 5명의 의대생인데 그 중 한명이 카지 다이키 역의 에이타다.

그 외의 학생들은 내가 잘 모르는 애들이고 홍일점으로 이시하라 사토미가 나온다.

에이타와의 러브라인이 살살 펼쳐지는데....결국 뽀뽀한번 하지 않은 채 끝난다.

법의학 드라마답게 매회 각기 다른 사연들로 죽음을 맞은 시체들을 접하게 되는데

우리의 다이키는 타고난 상상력과 행동력으로 어떠한 이유로 죽음을 맞았는지 알아내고

유족들에게 그 사실을 알림으로써 감동을 선사한다.

젊은 의대생들이 아니었다면 자칫 드라마가 지루해질뻔했겠구나..싶을 정도로

박진감은 떨어지지만 그래도 에이타와 사토미의 귀연짓들을 보는 것으로 어느정도 만족이다.

솔직히 재미없었다...라고 평가하는 시청자들도 더러 있었다.

에이타의 팬이라면 닥치고 감상이겠다만...ㅋㅋ


억울하게 죽었든...자살을 했든...죽은 자는 말이 없다.

그러나 법의학계에서는 다르다. '시체는 말한다.'

현대의 발달된 의학수준...법의학도 그만큼 진화해왔다.

어제 노무현 전대통령을 추모하는 콘서트가 열렸다.

신해철은 삭발하고 나와 노래하며 울었다.

이 드라마를 보면서....노무현 전대통령 생각을 금할 수가 없었다.

해부만 제대로 했다면...정확한 사인과 사망 경위는 알 수 있을텐데...

Posted by 부르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