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코타로의 모습. 입김마저 표현되고 있다.
2006년 '이보스 마이 히어로' 이후 소식이 뜸했던 나가세 토모야..
갑자기 궁금해져서 검색을 해보니 최근 출역작에 애니메이션 한편이 뜬다.
나가세 토모야로선 첫 애니메이션 주연이라고 한다.
제목이 무황인담이라....
공각기동대, 신세기 에반게리온 등으로 이미 전세계에 그 이름을 알린 안도 마사히로와
카우보이 비밥등의 애니 명가 본즈.
그 이름만으로도 이 애니메이션에 대한 기대치는 최고조에 이른다.
시대는 전국시대 검을 든 무사들의 이야기다.
진시황이 그렇게 목을 맸다던 불로초 이야기.. 이 애니에서 명나라 황제는 불로불사의 약을 찾아
신하들을 일본에 파견하는데 그 불로불사의 약이라는 것이 아이의 피로 만들어진다.
그 아이가 바로 주인공 코타로!
주인공 코타로의 목소리는 치넨 유리라는 신세대 아이돌이 맡았다. 근데 나는 누군지 모르겠다. ^^a
코타로와 우연히 만나 함께 지내며 사건에 휘말리는 수수께끼의 무사,
이름이 없어 나나시라 불리는 이 무사의 목소리를 바로 나가세 토모야가 연기한다.
시작부분과 중후반부에 조금 등장하는 쇼안스님이라는 사람의 목소리는
다름아닌 다케나카 나오토가 맡았다. 확실히 중에 어울리는 목소리다.
애니메이션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인 목소리 연기가 아주 안정적이다.
치넨 유리는 전문성우 못지않게 코타로의 목소리를 완벽하게 연기했고
나가세 토모야도 나나시를 훌륭하게 소화해냈다.
목소리 뿐 아니라 각종 사운드 효과가 세밀하고 훌륭하다.
목소리와 사운드의 안정감으로 불편함 없이 관람하게 되는 애니메이션...그렇다면 그 그림은 어떠한가..
이건 뭐~~
일본 애니메이션의 수준이야 익히 알고있는 바지만 새삼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입김, 연기, 불꽃 등의 표현도 좋지만 인물들의 액션 묘사가 정말 끝내준다.
블럭버스터급 영화에서의 화려한 CG를 보는듯한 카메라 웍도 제대로 표현해낸다.
액션은 훌륭함과 더불어 리얼함을 갖추었다.
움직임의 리얼함이 아니라 결과의 리얼함...
손, 발, 머리 뭐 다 잘려나가고 피도 제대로 튀고 제대로 물든다.
훌륭하다 훌륭해... 이 애니를 보면 훌륭하다는 말이 저절로 마구 나온다.
그야말로 훌륭한 애니메이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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