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 preview/영화2009. 1. 10. 16:26


옹박이 돌아왔다. ㅎㅎ

옹박의 프라챠야 핀카엡 감독이 토니쟈를 버리고(?) 새로운 배우를 만났다.

그이름은 바로 '지쟈 야닌' !!!

사실 옹박이란 이름은 영화 이름이 아니다.

다만 옹박이 빅 히트를 쳤기에 이후에 자꾸 옹박2, 3, 4 늘어나는 것일 뿐.

옹박 두번째 미션이라고 개봉했던 영화도 사실은 옹박은 아니었던 것이다.

그랬거나 저랬거나...

옹박을 통해 세계에 이름을 알린 액션스타 토니쟈는 옹박2 이후로 모습을 볼 수가 없다.

도데체 어디서 누구와 무얼 하고 있는지...

그러는 사이 옹박3가 만들어지고 어느새 옹박4가 나왔다.

새로운 액션 스타로 발돋움 하고 있는 지쟈 야닌....

84년생이지만 162의 작은 키 때문인지 앳된 외모 때문인지 훨씬 어려 보인다.

암튼 영화에 대해서 말을 조금 하자.


전혀 기대 없이 본 영화다.

토니쟈 없는 옹박은 이미 옹박이 아니다! 라는 선입견이 강하게 박혀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도데체 어떤 영화인지 한번 구경이나 하자~는 생각으로 보기 시작했다.

시작하자마자 일본어가 나온다.

상처를 보면 그 상처가 왜 생겼는지 궁금해 한다는 마사시...

일본어가 독백으로 시작한 영화는 곧바로 아베 히로시의 모습을 비춘다.

태국까지 와서 무얼 하는지 자세히 알 수는 없다.

초반 10분정도는 배경설명이다. 자세히는 알 수 없지만 대략 아베히로시는 암거래를 위해 태국에 왔고

태국 조직원중 하나인 여자 씬과 바람이 났고 ( 그 여자 눈썹에 상처가 있는데 그것때문에 바람이 난걸까...상처광 ㅎㅎ)

아베 히로시 영화 시작과 끝은 담당한다.


바람난거 들키고 뭐 애들 총맞아 많이 죽고..마사시는 일본으로 돌아간다.

씬은 임신을 한 상태였는데 딸래미를 낳는다.

이 딸래미가 주인공인데...자폐증을 앓고 있다.

한마디로 정상이 아닌데...눈썰미가 기가 막히다.

모방모방의 열매를 먹은건지 카피켓인지 알수 없으나

좌우지간 그냥 보는걸로 무예를 익힌다.


주인공 어린시절..창밖으로 무에타이 수련모습을 보고 자란다.

티비로 옹박을 보고 있다. -_-



시간은 흘러흘러 엄마가 병에 걸린다. 머리가 빠지고 모자를 쓰는 설정이니 암인가...

암튼 우연히 엄마 외상장부를 발견하고 뚱땡이와 함께 돈받으러 나선다.

세상물정 모르는 자폐증 소녀...이거 한마디 뿐이다. "돈 내놔!"

마치 옹박2에서 '내 코끼리 내놔'를 주구장창 외치던 토니쟈를 연상케 한다.

엄마 병원비 마련 빚독촉 알바에 들어간 주인공은 이놈 저놈에게 돈받으러 가서

돈 주기 싫다는 일당들과 싸움을 벌인다.

처음 돈 받으러 간 곳은 얼음공장인데...

아뵤~ 하며 액션을 시작하는 것이 이소룡을 떠올리게 한다.

얼음공장이라는 배경과 아뵤~의 괴조음. 이소룡의 첫 영화 당산대형이다.

괴조음은 괴조음이고 발차기는 태권도다.

태권도 3단의 실력만큼 깔끔하고 예쁜 발차기를 구사한다.

이때까지는 그냥 별로였다.

'에이..액션이 좀 그렇네..어려서 그런가..여자라서 그런가..다이나믹함도 좀 떨어지는 것 같고..'

하지만 가면 갈수록 그게 아니다.

이건 토니쟈만한 그릇이다.

가볍게 태권도 발차기로 시작한 액션은 무에타이와 섞이고 옹박 특유의 아크로바틱함이 가미된다.

나도 모르게 빠져들고 있다.

화려한 액션과 함께 영화는 종반부에 다다르고 마사시역 아베 히로시가 다시 등장한다.

일본인을 위해 준비한 사무라이 액션! 칼싸움도 좀 보여주고 마사시는 잠시 실신.

다시금 펼쳐지는 지쟈야닌의 액션!!!

이건 장난이 아니다. 옹박 못지 않다. 국내 개봉해도 될것 같다.

감탄에 젖어 엔딩을 맞이했다.


그런데 엔딩 크레딧을 보니 임수정이라는 이름이 나오는 것이 아닌가...

서둘러 찾아 보았다. 역시...한국인 격투기 파이터 임수정!

비록 한대도 못때리고 맞기만 하지만 뭔가 반가웠다.

임수정! 한대만이라도 때리지...맞기만 하고...ㅜ.ㅜ



지쟈야닌의 화려한 기술. 타닥밟고 무릎찍기...정도일까..ㅎㅎ

Posted by 부르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