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 preview/영화2009. 1. 8. 13:33



2009년 트랜스 포터 3편이 돌아왔다.

2008년도 작품인데 국내에는 바로 오늘 개봉했다.

포스터에 12월로 박혀있는 걸 보니 무슨 사정으로 연기 되었나보다.

전편과 마찬가지로 역시 뤽베송이 썼고 제이슨 스태덤이 연기했다. 물론 그의 애마 아우디와 함께말이다.

국내에 너무나 유명한 미드 프리즌 브레이크에서 티백역할을 했던 로버트 네퍼가 악당이다.


주인공 제이슨 스태덤

티벡으로 유명한 로버트 네퍼


악당은 엄청난 양의 독극물을 배로 들여오려고 하고

검색을 피하기 위해 높으신 양반에게 승인 서명을 받으려 한다.

물론 인질을 잡았는데 그 인질은 바로 딸. 그 딸을 차에 실어 잡히지 않게 해야하고

그 적임자가 바로 무적의 배달부 프랭크다.

영화는 언제나처럼 몸으로 하는 액션, 차로 하는 액션이 왕창 나온다.

새로운 액션 블루칩으로 떠오른 제이슨 스태덤은 깔끔하고 파워풀한 액션을 선보이며

매력을 말껏 발산한다.

언제나 수트간지 프랭크가 이 영화에서는 전에 없던 애정신까지 보여주며 그 광활한 등짝과 쩍벌어진 어깨를 수차례 노출한다.

언제나 수트 간지

트렁크에서 새 옷을 꺼내 입는 프랭크. 차 안에서 이를 지켜본 발렌티나는 뻑 가게 된다.

전에 없던 애정신. 제이슨의 몸매가 바람직하다.

 


액션에 비해 내용은 뭐 별거 없다.

독극물을 왜 들여오려 했는지 악당의 배경이 무엇인지도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그야말로 화려한 액션을 위한 구실일뿐! 어디서 누가와서 무슨 나쁜짓을 하는지는 중요치 않다.


영화 중반부에 반가운 얼굴 세미슐츠가 나온다. ㅎㅎ

대사는 한마디! '니가 작은놈이냐?' 라는 프랭크에게 '난 큰놈이다!' 라는 한마디를 남긴다.

최홍만이 출연을 고사했다던데...안나오길 잘 한것도 같다.

일본에서 조직 보스역할로 영화를 찍었다고 하니...그거나 한번 기다려보자.


제이슨 스태덤은 이제 장끌로드 반담, 스티블 시걸등이 사라진 이후 백인 액션배우의 독보적인 존재로 떠올랐다.

그가 보여주는 액션은 다이빙 선수 출신이라는 그 배경을 의심할 수밖에 없게 만든다.

그의 움직임은 깔끔하면서도 파워풀하고 군더더기 없는 액션이다.

무술가 출신이 아니면서 그런 액션을 보여준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서양인으로서 30대 후반의 나이. 그가 액션영화를 얼마나 더 찍을 지는 몰라도

나로 하여금 기다리게 만드는 액션배우 한명 추가다!
Posted by 부르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