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스리

겨울철 꼬막이 참 맛있다고 한다.

이제 겨울도 다 지나가는 마당에 꼬막 한 번 먹어줘야 할 것 같아

검색을 좀 해보다가 그나마 좀 가깝고 먹을만 해 보이는 곳으로 출동하였다.

장안동의 보경벌교참꼬막.

토요일 오후였는데 가게앞에 주차를 할 수 있었다.

12000원짜리 꼬막 정식을 먹느냐 16000원짜리 꼬막쌈밥정식을 먹느냐의 기로에서

굳이 쌈밥까지는 필요 없다 싶어 꼬막 정식을 시켰다.

꼬막정식 2인분 상차림

양념꼬막

꼬막무침

꼬막무침과 양념꼬막이 나름 푸짐하게 나왔다.

전이나 기타 반찬은 무의미!!

아내는 김에 양념꼬막을 싸 먹고

나는 주로 꼬막 무침을 먹었다.

꼬막은 통통하니 제법 실했고 맛도 나쁘지 않았다.

꼬막을 엄청 좋아하고 막 그런게 아니라 나는 그냥저냥 먹을만 했고

꼬막을 좋아하는 아내는 그런대로 잘 먹었다.

개인적으로 생각할적에 멀리서 찾아갈만한 집은 아닌것 같고

가까운 곳에 살면 종종 가볼만한 집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