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하게 꾸준히 인기가 있는 심야식당이 영화로 나왔다.
도쿄행 비행기에서 이거저거 보다가 심야식당이 있길래 봤다.
국내에는 6월에 개봉 되는 모양이다.
러닝타임이 120분. 비행기 안이라 끝까지 보지는 못했지만 상관없다.
드라마는 편당 20분 정도인데 영화도 통째로 하나의 에피소드가 아닌 에피소드의 모임이다.
그냥 드라마 몇편 붙여서 본다고 생각하면 틀리지 않다.
오프닝도 똑같고 인물도 똑같으니 말이다.
드라마와 차이점이 약간 있는데...
드라마는 매회 메인 음식이 있고 그 음식에 얽힌 사연이 나오는 형식인데 비해
영화는 좀 더 인물 중심의 에피소드인듯 하다.. 지금 기억나는 음식은 철판스파게티 정도..
물론 드라마도 인물들을 놓치지 않고 가기 때문에 재미가 있는 것이기에 차이라면 차이고 아니라면 또 아닐 수도 있겠다.
심야식당을 보면 늘 그런 생각이 든다.
'아 저런 식당 주변에 있으면 참 좋겠다...나도 자주 가고 싶다..'
사람사이의 따뜻함이 느껴지는 내용이라서 그럴게다.
단골들끼리 사이도 좋고 무심한듯 세심한 마스타도 늘 그렇듯 참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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