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처음 만난날 저녁을 먹은 곳이 바로 강남 딘타이펑이었다.
그동안 한 번도 다시 찾지 않았는데 오랫만에 샤오롱바오 먹으러 갔다.
10분정도 대기를 하고 자리에 앉아
새우완탕면, 주파이 볶음밥에 샤오롱바오 10pc 를 주문했다.
기본 짜사이와 생강초절임
샤오롱바오. 언제나 맛있다.
육즙이 가득한 샤오롱바오. 초절임생강과 곁들여 먹는다.
먼저 샤오롱바오가 나왔다.
초절임 생강을 살짝 곁들여 입에 넣고 딱 터트리면 국물이 쭈왁 흐르면서...으...맛있다.
와이프랑 5개씩 순식간에 해 치웠다.
물로 입을 좀 헹구고 기다리다보니 곧 볶음밥과 완탕면이 나왔다.
주파이 볶음밥. 마이쩡~
주파이 볶음밥은 계란 볶음밥에 돼지고기를 얹은 음식인데
튀김옷 없는 돈까스라고 할까...겉은 바삭하고 고기는 부드러워 참 맛있었다.
볶음밥도 맛있고 간도 적당하고 고기랑도 너무나 잘 어울린다.
새우 완탕면.
새우완탕면 또한 맛이 좋았는데 개인적으로 면은 그다지 땡기지 않았다.
새우 완탕면 10,000원
주파이 볶음밥 13,000원
새오롱바오 9,900원
예전에는 부가세 별도였는데 이제는 아니다.
둘이서 아주 배부르게 잘 먹었다.
딘타이펑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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