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2. 10. 16:21

2월 4일이었던가 5일이었던가... 애슐리에게서 연락이 왔다.

슈헤이가 서울에 온다니 9일에 저녁이나 먹자고...

어쩐일로 서울에 오나...물었더니 여자친구 전시회가 서울에서 있단다.

자세히는 몰라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9일을 기다렸다.

그리고 어제가 9일. 서울에 가서 오랫만에 슈헤이를 만났다.

10월에 Airlie beach 를 떠나면서 못봤으니 약 4개월만이었다.

슈헤이, 슈헤이 여친, 나, 애슐리 4명이 만나 조촐하게 돼지고기에 소주한잔을 했다.

재일교포3세인 슈헤이 여자친구는 티비에서나 들었음직한 일본식 한국말을 구사했다.

나랑 슈헤이는 일어로, 애슐리랑 슈헤이 여친은 한국말로, 다 같이 얘기할때는 영어로...

고깃집에서 나서면서 사진을 한장 찍었다.



슈헤이가 일본에서 나오면서 선물을 사왔다. 고마타마고...깨달걀이다. 모양이 계란 모양, 앙꼬가 깨맛이다.



들어보니 슈헤이도 12월쯤 일본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슈헤이 여친은 캐나다 워홀을 준비중이란다.

모두들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또는 새로운 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나도 어서.....

Posted by 부르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