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 preview/음식2017. 3. 11. 12:28


점심시간에 메뉴 정하는 것도 참 일이다.

한두달 먹다보면 더이상 새로운 것도 없고 맨날 가는데가 두세군데로 압축된다.

요즘 일하는 을지로 근처는 점심값이 싸지가 않다.

구내식당이 없는 관계로 늘 나가서 먹어야 하는데

만날천날 중국집, 분식집, 보쌈정식, 김치찌개 정도다.

목,금 이틀연속 새로운 곳을 갔는데 바로 미스사이공이다.

베트남 쌀국수는 별로 맛있게 먹은 기억이 없어서 좋아하지 않는 메뉴긴 한데

싸다고 해서 함 가봤더랬다.

쌀국수는 좋아하지 않는 관계로 볶음밥을 먹었는데 그럭저럭 괜찮았고

가성비가 쩔어서 다음날도 다시 갔는데 다음날은 쌀국수를 먹어봤다.

그런데...나쁘지 않다. 가격이 참 좋다.

미스 사이공은 쌀국수도 볶음밥도 3,900원이다.

곱배기는 4,900원.

이틀 연속 곱배기를 먹었는데 가성비가 정말 좋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맛이 형편없지도 않다.


미스사이공은 약간 일본스타일로 입구에 자판기가 있어서

더치페이도 편하고 주문자체도 편하다.

앞으로 종종 가게 될 것 같다.

Posted by 부르스리